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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챗 GPT 도입방안 토론...“작은 것부터 활용방안 찾아야”


입력 2023.02.23 18:28 수정 2023.02.24 07:45        윤종열 기자 (yiyun11@dailian.co.kr)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더라도 경기도정에 우선 적용하는 것이 좋겠다며 이에 대한 준비를 지시했다.


이날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연구소장이 ‘챗(Chat)GPT 시대 초거대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강의와 함께 챗GPT를 주제로 자유토론을 했다.


김 지사는 “일단 써봤으면 좋겠다. 머리로 하는 것보다 몸으로 체험해봐야 될 것 같아서 작은 것부터라도 (챗 GPT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봤으면 한다”면서 “활용하면서 기술적 양극화 문제 등 정책적 부작용과 보완책도 같이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9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챗GPT, 지켜보고만 있진 않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참에 본격적으로 ‘경기GPT’ 구상을 시작하려 한다. 이미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도정’을 공약한 바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책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정을 효율화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토론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챗(Chat)GPT를 경기도정에 접목하는 방안을 두고 1시 간여 동안 논의가 진행됐다.


김 지사는 최근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민생’이라며 “이유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앞으로 어려워질 경제상황속에서 우리 도민들, 취약 계층, 서민층, 중산층의 고통이 심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 관람한 영화 ‘다음 소희’를 언급하며 직원들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얘기다. 영화 보면서 우리도 그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한 데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원하는 분들은 같이 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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