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반도체 소·부·장 관련 기업의 의견 수렴을 위해 23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미래 성장 동력 중심의 반도체 산업을 글로벌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조직 개편을 통해 반도체산업과를 신설하고 ‘경기도 반도체 협의체’를 구성해 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반도체 협의체는 도 반도체산업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으로 구성돼 반도체 분야의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 간 업무 연계·협업을 목적으로 하는 기구다. 올해 현재까지 5회의 협의체 회의를 통해 각종 반도체 육성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관 간 연계·협업을 도모하고자 경기도의 반도체 관련 추진사업을 기업에 소개하고 반도체 분야의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신규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또 소·부·장 반도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다음달 팹리스 관련 기업체, 패키징 관련 기업체와도 간담회를 추진 할 예정이다.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건의 사항과 애로 사항을 파악해 기업과 동반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