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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출연자 폭행에…강남 한복판 잠옷 바람으로 도망친 여친


입력 2023.02.25 14:47 수정 2023.02.25 14:52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여친 특수폭행 혐의 입건…'피지컬: 100' 출연 국대 출신 운동선수

여성이 잠옷 차림으로 서울 강남구 일대를 뛰어다니고 있다.ⓒ채널A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씨가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채널A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전날 B씨가 서울 강남구 주택가를 잠옷 차림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B씨는 편의점 앞에 도착해 초조한 듯 서성이며 경찰을 기다렸다.


B씨는 순찰차가 오자 다급히 손짓했고 경찰은 B씨와 함께 60m쯤 떨어진 다세대 주택으로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자신의 집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빠른 출동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A씨가 흉기로 자신을 위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흉기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A씨가 이를 실제로 사용했는지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021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피지컬: 100'에 출연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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