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해외 우수 혁신기술을 이전(도입)하는 기업을 지원하기로 하고 참여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해외 기술이전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반도체나 바이오 같은 경기도 주력산업 분야와 자율자동차, 인공지능 같은 4차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기술 도입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해 기업의 매출·고용 창출,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다.
도는 기업이 해외 혁신기술 기업으로부터 기술이전이나 로얄티 계약 등을 체결하고 시제품까지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앞으로 양 기업 간 합작투자, 주문자위탁생산(OEM), 수출까지 협력이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이다. 도는 기업당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경기도는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선정하는 등 신기술 개발과 첨단사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해외 기술이전 지원사업은 도내기업이 해외 첨단기술을 이전받아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고 신기술 도입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