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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전주을 재선거, 무소속 당선돼도 복당 안 돼"


입력 2023.03.02 16:36 수정 2023.03.02 16:3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민주당계 후보들에 선 긋기…"당 지킨 후보들은 어떻게 되겠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한병도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은 2일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탈당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복당은 안 된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결과가 그렇다고 해서 입당을 받아주는 정당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을 지킨 후보들은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이기면 다 끝나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전주을 재선거는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규정과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무공천을 결정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이던 임정엽·김호서 후보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와 관련해 "결과 때문에 서로를 부정하면 안 된다"며 "민주당의 분열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원하는 구도"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총선에서 승리하고 윤석열 정부에 대응해야 하는 분명한 대의명분이 있다"면서 "단일대오는 민주당의 몫이다. 압도적인 집결로 검찰에 민주당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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