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참가자 황영웅이 하차한 가운데, 제작진이 그의 사전 녹화분 편집을 두고 논의 중이다.
3일 MBN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측은 황영웅의 남은 방송분과 VOD 서비스 편집 여부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황영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며 하차를 선언했다.
이후 제작진 또한 "어젯밤 참가자 황영웅 씨가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결승 2차전에서 펼쳐질 인생곡 대결은 지난달 이미 사전 녹화를 마친 상태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 녹화분을 비롯해 VOD 출연분 편집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황영웅은 지난달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을 앞두고 상해 전과 의혹이 불거졌다. 제작진은 황영웅이 2016년 친구를 폭행해 검찰의 약식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시청자들의 쏟아지는 하차 요구에도 불구, 출연을 이어 갔으나 이후 학교폭력, 데이트폭력 등의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비판이 더욱 거세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