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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고의 라이벌전’ 리버풀 vs 맨유 맞대결


입력 2023.03.05 12:07 수정 2023.03.05 12:0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리버풀 vs 맨유. ⓒ AP=뉴시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노스웨스트 더비’를 펼친다.


리버풀은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안필드에서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의 홈경기를 벌인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다. 맨유는 직전 맞대결에서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이야기이고, 리버풀은 안방에서 맨유를 상대로 7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이번 맞대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양 팀의 해결사인 모하메드 살라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득점포 대결이다.


올 시즌 20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의 약 30%를 담당하고 있는 살라는 맨유에 유독 강한 모습이다. 리그와 FA컵을 포함해 총 11번 맨유를 상대했고 10득점 2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올렸다.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살라는 2014년 10월 올드 트래포드에서 첫 골을 기록한 이후 15-16시즌을 제외한 매 시즌 맨유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패배로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득점한 바 있다.


맨유는 리버풀을 잡아야 리그 우승 경쟁의 희망을 살릴 수 있다. 2위 맨시티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9 차이로 뒤처져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3위에 만족해야 한다.


‘믿을맨’은 역시나 래시포드다. 올 시즌 39경기에서 25골, 리그에서는 24경기 14골로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천적’ 살라를 잡기 위해 래시포드로 맞불 작전을 펼칠 맨유가 안필드 7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맨유 텐 하흐 감독. ⓒ AP=뉴시스

리버풀 vs 맨유 팩트체크


- 리버풀은 2016년 1월 0-1 패배 이후 프리미어리그서 맨유전 홈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중이다.


-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8번의 더블 기록, 리버풀전 더블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경기서 승리한다면 2015-16시즌 이후 7년 만에 더블이다.


- 맨유는 최근 안필드 원정 7경기서 단 1골만 넣었다. 이 경기서도 무득점에 그친다면 1992년 이후 두 번째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게 된다.


- 맨유는 위르겐 클롭이 지휘봉을 잡은 리버풀을 상대로 17경기 4승 7무 6패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 클롭 감독. ⓒ AP=뉴시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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