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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기업유치·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모색


입력 2023.03.06 15:51 수정 2023.03.06 16:05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이 시장, 글로벌 선도기업·연구소와 협력강화.."경제자유구역 성공 이끌겠다"

MWC와 'LDC', '메쎄 프랑크푸르트' 등 방문..바르셀로나·지로나 찾아 지역경제활성화 논의

MWC 2023을 참관하는 이 시장. ⓒ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6박 8일 일정으로 스페인 등 유럽 출장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 이 시장은 이 기간동안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MWC)'와 세계적인 제약분야 선도 기업인 독일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DC)', 세계 3위 규모 국제전시장 '메쎄 프랑크푸르트' 등을 방문했다. 이외에도 바르셀로나와 지로나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광산업 사례를 둘러봤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첨단산업의 발전상황을 현장에서 배우고 글로벌 선도기업 및 단체와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 4차 ICT산업 육성 및 창업지원,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고양시 핵심 전략산업을 글로벌 선도기업·단체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유럽출장 소감을 전했다.


□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세계 3위 전시장 메쎄 프랑크푸르트 방문

이 시장과 수행단은 첫 일정으로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를 참관했다. ICT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4차 산업의 세계적인 발전동향을 바탕으로 향후 킨텍스·CJ라이브시티를 거점으로 하는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교통수단, 자율주행제어를 위한 5G통신네트워크 개발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또한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4YFN행사를 참고해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선도기업 기술개발, R&D 지원, 전문인재 양성 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 3위 규모 초대형 전시장인 독일의 메쎄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및 운영,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을 모색했다. 킨텍스는 향후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17만8566㎡의 전시면적을 갖춰 세계 25위권 대형전시장으로 도약하게 될 예정이다.


□ 세계적인 선도기업 LDC와 바이오 클러스터 논의

세계적인 제약분야 선도기업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DC)'에서는 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LDC를 방문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 박사(이 시장 좌측)와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양특례시

이 시장은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 박사를 비롯해 LDC 경영진을 만나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바이오·제약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하기를 제안했다.


이 시장은 LDC의 다국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제약 기업, 바이오 분야 기초과학 연구소들이 고양시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향후 정밀의료 기술 발전과 글로벌 신약개발 등 바이오·제약분야에서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와 전략적 파트너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바르셀로나·지로나 방문..창업지원,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등 사례참고

섬유산업 쇠퇴와 함께 노후화를 겪던 바로셀로나를 되살려내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한 바르셀로나 액티바와 도시개발공사를 방문해 일자리창출, 창업지원을 위한 공공기관의 정책과 역할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성공적인 지역활성화 사례로 꼽히는 '바르셀로나 프로젝트'를 참고해 고양시의 원도심 및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적용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역동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으로 세계적인 유니콘기업이 탄생하도록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트램교통, 과학관운영 등 도시 인프라의 설치 및 운영 사례도 살폈다. 특히 바르셀로나 트램베스소에서는 유럽에서 이미 상용화되어 있는 트램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로나의 깐로까 레스토랑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고양특례시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지로나를 방문해 지로나 꽃축제와 16개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등 문화와 전통을 결합한 관광콘텐츠, 미슐랭 스트리트 조성 등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밖에도 주 바로셀로나 총영사,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 세계한인무역협회 프랑크푸르트지회, 코트라무역관, MWC 참가기업 및 관계자 등을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하고 성공적인 기업유치에 필요한 지원 등 글로벌 기업 유치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지정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핵심기업, 연구소, 첨단 스타트업, 경제인 단체 등 국제적인 협력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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