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서 항공사 기장 살해한 50대男 "3년 전부터 준비…4명 살해 계획"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6.03.18 08:50  수정 2026.03.18 08:50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피의자 A 씨가 17일 오후 부산진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뉴시스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뒤 검거된 50대 남성이 범행 사실을 인정하며 수년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고, 추가 살인 계획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울산에서 검거된 전직 부기장 A씨는 부산진경찰서에 압송된 직후 "공군사관학교의 부당한 기득권에 억울하게 인생이 파멸했기 때문에 할 일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범행은 3년 전부터 계획했고 4명을 살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17일 오전 5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 직장 동료 항공사 기장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조사 과정에서 지난 16일에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직장 동료였던 기장 C씨를 찾아가 도구를 이용해 살해하려다가 범행에 실패하고 도망친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해당 항공사 현직 기장 8명이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범행 이후 A씨는 창원을 거쳐 울산으로 이동해 모텔에 숨어 있었으며, 경찰은 CCTV 분석과 공조 수사를 통해 약 14시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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