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보건의 11명 위촉…현업업무 종사자 건강관리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내 급식·청소·시설관리 등 현업업무 종사자들의 건강관리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 산업보건의를 두도록 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지난 1일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 예방의학과 전문의 11명을 산업보건의로 위촉했다.
산업보건의와 보건관리자는 산업재해 발생학교, 희망학교를 방문해 급식·청소·시설관리 등 현업업무 종사자들의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산업보건의는 학교를 찾아가 건강장애 원인 조사, 재발 방지를 위한 의학적 조치, 학교장 등 산업안전보건법상 관리감독자 면담, 건강관리 등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전체 2757개 학교를 대상으로 약 22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 요인을 조사해 현업업무 종사자의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한다.
하덕호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학교 현장의 현업업무 종사자들이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