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2021년 투표율 45.36% 경신
83만7236명 중 46만1313명 투표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의 최종 투표율이 55.1%로 마감됐다. 역대 최고치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제3차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은 55.10%로 집계됐다"고 공지했다. 지난 2021년 전당대회 최종 당원 투표율인 45.36%를 경신한 사상 최고치다.
총 83만7236명의 선거인단 중 46만1313명이 선거에 참여했다. 이는 이달 4∼5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와 6~7일 실시된 ARS 전화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ARS 투표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번 전대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당원 선거인단 투표 100%로 이뤄졌다. 국민의힘은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합산해 오는 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의 당선자를 발표한다.
당권주자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12일 신임 당 대표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