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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말까지 교량·터널 등 도로구조물 826개 안전 점검


입력 2023.03.08 10:36 수정 2023.03.08 10:36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경기도가 관리하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및 지방도 내 교량, 하천 등 도로구조물 826개소를 안전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도건설본부는 양평 등 관내 도농 복합시 15개 시·군의 읍·면 지역에 있는 지방도 내 도로구조물 교량, 터널, 절토사면, 옹벽, 지하차도, 보도육교 등 826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해빙기에 맞춰 주요 절토사면과 옹벽 29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선제적 안전관리에 나선다. 점검 항목은 토석류 발생, 옹벽균열 여부 등이다.


과적 차량 통행과 교량 파손 간 관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인프라안전 연구본부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중소규모 교량에 대한 과적 차량 통행 영향 분석 연구(가칭)’를 추진하고 관련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도는 축 중량(축 하중) 10톤 차량 1대가 승용차 7만 대 운행만큼의 영향을 준다고 잠정 파악하고 도내 국도 등에서 국토관리사무소·경찰 등 합동 단속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건우 경기도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높아지는 안전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한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촘촘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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