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최윤호 삼성SDI 사장 “이재용 '특명' 부응해 2030년 글로벌 톱티어로”


입력 2023.03.15 15:06 수정 2023.03.15 15:06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최윤호 삼성SDI 사장 ⓒ삼성SDI

삼성SDI가 초격차 기술과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기조에 부응해 2030년 글로벌 톱티어로 발돋움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제53기 삼성SDI 정기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항상 사업은 회사의 CEO들이 책임지고 운영을 하고 있지만, (이 회장은) 기본적으로 기술과 훌륭한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항상 강조한다”며 “우리도 미래 준비를 위해 이 부분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하고 최고의 품질을 달성하고 수익성을 위해 질적인 성장을 해야 하는 3대 경영방침”이라며 “그렇게 가다 보면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다녀온 미국·중국 출장 성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먼저 미국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과 중장기적 협력을 위해 심도 깊은 협의를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중국 출장에 대해서는 “부임하자마자 각 사업장 해외 사업장 다 방문하고 현장을 돌아보고 있는데 그동안 봉쇄 조치나 항공 스케줄로 방문이 어려웠었다”며 “이젠 격리도 없어지고 비행기도 자유롭게 탈 수 있고 하니 현장에서 생산라인과 시장 상황 관련된 얘기를 들어보려고 직접 다녀왔다”고 말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뛰어든 리튬인산철(LFP)배터리에 대해서는 “중요한 플랫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에 사업의 다양성 또 고객의 다양성 이런 부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LFP 배터리에 대해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볼보나 BMW와의 차세대 원통형 합작투자(JV) 가능성도 열어놨다. 최 사장은 “고객과의 구체적인 그런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에 맞춰서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