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에 한 차례꼴 도발 빈도 높여
尹, 지난 16~17일 한일관계 정상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초청도 유력
한미일 안보 협력에 어깃장 놓는듯
북한이 19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자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해당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6일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쏘아올린 뒤 3일만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 9일에는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6발, 12일에는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2발, 그리고 14일에는 KN-23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쏘아대는 등 최근 2~3일에 한 차례 꼴로 미사일 도발 빈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17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한일 우호를 복원하고 한일 관계를 정상화한데 이어, 내달에는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오는 5월에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이 유력해지는 등 한미일을 중심으로 하는 자유세계의 안보 협력과 결집이 강화되는 움직임을 견제하는 차원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