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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최재형 만나 혁신안 보고 받고 "잘 봤다"


입력 2023.03.21 14:48 수정 2023.03.21 14:48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金, 회동 관련 질문에 모두 "잘 봤다"

崔 "혁신안 다 수용돼 당 변했으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지난해 당 혁신위원회장으로 혁신위를 이끈 최재형 의원으로부터 혁신위 활동 경과와 혁신안을 보고받았다. 이번 보고에서는 '의원 공천자격시험' 등 혁신위가 마련한 혁신안이 포함됐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 의원과 30분간 회동하고 혁신위와 관련된 보고를 받았다. 혁신위는 지난해 6월 출범해 연말까지 활동하면서 ▲공관위 기능 일부 윤리위 이관 ▲공직 후보자 기초자격평가(의원 공천자격시험) 확대 및 공천 부적격 기준 강화 ▲온라인 당원투표제 도입 ▲상설위원회 개편 및 특위 활성화 ▲국회의원 정기평가제 도입 ▲비례대표 공천 이원화 및 여의도연구원 개혁 등 6대 혁신안을 내놨다.


최 의원은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했던 혁신위 활동경과와 혁신위가 마련한 혁신안을 새로운 당 지도부에 보고하는 자리였다"며 "혁신안이 모두 다 수용돼 당이 새롭게 변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위는 우리 당이 총선 승리를 위해서나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지속적 혁신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가장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던, 당내에 부족했던 부분, 당에서 관심이 적었던 부분에 대해 혁신안을 마련했으므로 어느 하나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보고를 들은 김 대표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히 하신 말씀이 없으셨다. 수용여부는 지금 대표께서 바로 말씀하실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가 협의해 결정할 것으로 생각한다. 저희가 마련한 혁신안 주제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은 다양한 견해가 있으므로 구체적 내용을 결정하는 데 있어선 다소 변형된 형태로 채택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잘 봤다"고 짧게 대답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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