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산업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한다


입력 2023.03.22 06:01 수정 2023.03.22 06:01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참여기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데일리안 DB

산업통상자원부가 신규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


22일 산업부에 따르면 기술혁신 과정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시설과 장비를 조성하기 위한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2023년도 신규과제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올해는 총 101개 과제에 1915억원을 지원한다.


이 중 반도체·디스플레이, 전자전기, 기계로봇, 수송, 바이오, 디지털·친환경 공정 혁신·소재 분야 19개 과제를 신규로 선정하고 추가로 285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연구장비·소프트웨어(SW) 등 기술개발 인프라를 대학·출연연구소 등에 구축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은 구축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개발-제품기획·설계-시제품 제작-시험인증·평가 등 기술혁신 전 주기에 걸쳐 활용할 수 있다.


그간 산업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2011년부터 약 1조7000억원을 투자, 전국 대학·출연연구소 등 연구기관에 총 4604대 장비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 사업’도 추진한다. 다양한 기관에 구축한 장비를 기업 필요에 따라 문제해결 중심으로 연계·제공하는 ‘패키지 서비스’ 개발·활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기업이 분야별 대표 기관에 기술개발을 위한 장비 지원을 요청하면 대표 기관은 여러 기관 연구 인프라를 패키지로 묶어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 기관 장비 중 구식 장비, 노후 장비 등 필요한 장비에 한해 업그레이드까지 지원한다. 올해 총 6개 분야 24개 패키지서비스에 참여하는 연구기관 컨소시엄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내달 말까지 신규 과제에 참여할 연구개발기관을 모집, 선정할 계획이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보다 치열해지는 현시점에서는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신속한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경쟁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이 큰 아이디어가 연구개발 성과로 빠르게 연결할 수 있게 필수 인프라는 정부가 책임지고 적시에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