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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결승타·김윤식 호투…LG 단독 선두


입력 2023.04.20 23:04 수정 2023.04.20 23:0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단독 1위로 올라선 LG트윈스. ⓒ 뉴시스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LG는 20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NC전에서 선발 김윤식 호투(5이닝 1실점)와 김민성 결승 적시타 등을 묶어 9-4 완승했다.


경기 전까지 LG와 NC는 나란히 10승6패로 공동 1위. 이날 승리를 따낸 LG는 11승6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LG 선발 김윤식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틀 연속 LG에 패한 NC(10승7패)는 2위로 내려앉았다. NC 선발 송명기는 3.2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허리가 좋지 않아 빠진 김현수 대신 3번 타자로 라인업에 올라온 김민성은 염경엽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김민성은 결승 적시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민성은 1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 홍창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민성은 3회말에도 문성주 볼넷에 이어 좌전 안타를 뽑으며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LG는 오스틴 적시타와 박동원 희생 플라이로 3-0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6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한 LG는 7회 1점을 내줬지만, 오스틴-박동원 홈런 등이 터지면서 9-2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LG는 21일 대전 한화전 선발투수로 아담 플럿코를 예고했다. 한화는 펠릭스 페냐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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