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수사 현장 급습, 개 사체 발견…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가축분뇨 처리시설 미신고 등 혐의도 수사…농장주 조사 후 검찰 송치 방침
전기 쇠꼬챙이로 잔인하게 개를 도살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경기 파주시 적성면의 한 개농장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적발됐다.
2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특사경은 지난 21일 새벽 해당 육견농장에서 개를 사육하던 A 씨가 전기쇠꼬챙이로 잔인하게 개를 도살하는 현장을 잠복 수사 끝에 급습했다. 특사경은 현장에서 다수의 개 사체도 발견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특사경은 이 농장의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미신고, 가축분뇨 처리시설 미신고 등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특사경은 농장주를 조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