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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단장 아들 학폭 논란’ A구단 “입장 차 너무 크다”


입력 2023.05.18 22:00 수정 2023.05.18 22: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서울의 한 고교 야구부에서 프로구단 단장 아들이 폭력 주도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 ⓒ 뉴시스

현직 프로야구단 단장의 아들이 서울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벌어진 학교 폭력(학폭)의 가해자라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가해 학생의 아버지로 지목된 단장의 소속 A구단은 일단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KBS는 18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학생 선수가 동료이자 같은 학년 학생 세 명으로부터 지속해 괴롭힘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가해자 중 한 명이 프로야구단 단장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KBS에 “가해 학생 중 프로야구 단장의 아들이 가장 주도적으로 우리 아이를 괴롭혔다”고 전했다.


이에 A구단 측은 “학교 폭력에 대해 결론이 난 사안이 아니어서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으로 지목된 학생들의 입장 차가 너무 크다. 학교에서 조사위원회가 열릴 예정인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결과 또한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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