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23일 죽전캠퍼스 범정관 대회의실에서 한·중 간 의료·생명과학 분야의 협력을 다지기 위해 중국 산둥성 지난시(濟南市) 관계자와 국내 제약회사를 초청해 한·중의약생명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장호성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김수복 단국대 총장 등 대학 경영진과 류강 중국 산둥성 상무위원(지난시 시위서기) 등 지난시 관계자와 기업인 20여명, 박영철 비엘그룹 회장·김동필 넥스팜코리아 회장 등 국내 제약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한·중의약생명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정부-바이오기업 등이 참여해 한·중 간 의생명과학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지난시 투자촉진국에서 마련한 투자 설명회와 국내 제약기업의 특장점 소개 및 양국 간 제약바이오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할 다양한 의제가 교환됐다.
중국 산둥성(山東省)은 1억명의 인구에 중국 3위 GDP 규모(8조7400억위안)를 자랑하며, 86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한 지역이다. 지난시는 산둥성의 성도(省都)로 산둥성의 경제, 문화, 과학기술, 교육, 금융의 중심지이며 빅데이터, 차세대 정보기술, 스마트제조 및 첨단장비, 신소재, 바의오의약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3000여 개의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히알루론산 생산기지를 보유하는 등 바이오의약 산업클러스터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