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고교생 훈계하다 밀쳐진 교사 전치 12주…학교 “학생 징계”


입력 2023.05.24 19:30 수정 2023.05.24 19:30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학교 교실.ⓒ뉴시스

고교생이 훈계하는 교사를 밀쳐 넘어뜨려 교사가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연합늇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평택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1학년 A 군이 교무실에서 B 교사를 밀쳐 넘어뜨렸고, 그 결과 B교사는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었다.


B교사는 앞서 A군이 다른 학생과 다투는 모습을 보고 이들을 교무실로 데려가 경위서를 쓰게 하고 훈계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경위서를 쓰지 않은 채 교무실에서 나가려고 했고, B교사는 이를 막으려다가 A군에게 밀려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22일 A군에 대한 학생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결정했으며, 이날 A군에게 결정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학교 측은 이번 사안을 교육 당국에 보고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상 형법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로 피해 교원이 사망하거나 4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경우 관할 교육지원청 및 교육청에 즉각 보고해야 한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