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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약속 지켰다 …많은 약속 최대한 갚아 나가겠다"


입력 2023.05.25 16:47 수정 2023.05.25 16:47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남양주시 화도-운수 구간 지방도 확장 착공…사업 착수 후 20년만에 진행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지난해 9월 주민들로부터애로 사항을 들은 "남양주시 화도-운수 구간 지방도 확장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Pacta sunt servanda)'란 제목의 글을 통해 "(남양주시 화도-운수 구간 지방도 확장 공사를)" 26일 첫 삽을 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직장 생활을 하며 다닌 야간대학 신입생 때 들은 법언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Pacta sunt servanda)”가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다"며 "이번 공사는 2004년 사업 착수 후 20년만에 진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작년 9월 15일 현장을 찾아가 주민 200여 분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특히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인도 없는 차로를 따라 등하교를 해야 하는 상황이 가슴 아팠다"며 "주민들께 금년 상반기 중 착공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주민들 목소리를 함께 듣고 협조해 준 주광덕 남양주시장님, 조응천 의원님, 이석균 도의원님, 박윤옥 남양주시의원님 모두 감사하다"며 "선거기간 중 많은 약속을 했다. 그 약속이 도민들께 진 빚이라 생각하고 지키려 노력하고 있다. 한정된 임기 중 다 갚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갚아 나가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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