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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개최국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에 져 탈락...어게인 2019 기대↑


입력 2023.06.01 10:57 수정 2023.06.01 10:59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U-20 월드컵 16강 대진표. ⓒ FIFA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개최국 아르헨티나가 16강에서 미끄러졌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산후안 에스타디오 산후안 델 비센테나리오에서 펼쳐진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나이지리아에 0-2 완패했다.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도 후반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통산 6회(최다) 우승을 차지한 개최국 아르헨티나의 탈락은 이변이다. 나이지리아가 대회 결승에도 올랐던 팀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아르헨티나의 우위를 예상했다.


예상과 다른 결과는 에콰도르와의 16강을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U-20 월드컵 대표팀에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이 에콰도르를 꺾고 8강에 오르면 나이지리아를 상대하게 됐다.


“8강에 올라도 (상대가)아르헨티나”라며 결승까지 진출했던 2019년의 성과를 재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은 사라지게 됐다.


8강 상대를 생각할 것 없이 2일 16강에서 붙어야 하는 에콰도르부터 넘어야 한다.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미국에 0-1 졌지만 슬로바키아-피지를 연파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라왔다. 피지를 상대로 터뜨린 9골의 영향이 크지만, 대회 최다골을 기록 중인 팀이다. 실점은 2골뿐이다.


한국전에 대한 동기부여와 집중력도 매우 높다. 4년 전 폴란드서 치른 ‘2019 FIFA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한국을 상대로 유효슈팅 6개를 기록하고도 골키퍼 이광연 선방에 막혀 1골도 넣지 못했고, 이강인과 최준의 합작골에 당해 0-1로 졌다.


멤버 구성은 다르지만 그때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에콰도르는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한편, 유럽 챔피언 잉글랜드도 이탈리아에 1-2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예상대로 브라질과 콜롬비아는 튀니지와 슬로바키아를 대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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