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앤디 머리(영국)와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정현은 5일(한국시각) 영국 서비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렉서스 서비턴 트로피 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머리와 만나 세트 스코어 0-2(3-6 2-6)로 패했다.
그동안 허리 부상에 시달렸던 정현은 지난 4월 서울오픈 챌린저를 통해 2년 7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1회전에서 탈락했던 정현은 지난달 열린 부산오픈 챌린저에서도 다시 한 번 첫 경기서 탈락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2020년 9월 이후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정현은 아직 세계 랭킹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