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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 조영욱, 정정용 감독에 첫 승 선물


입력 2023.06.11 14:09 수정 2023.06.11 14:0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안산전 멀티골로 3-2 역전승 견인

김천은 5경기 만에 승리 거두며 반등

승리 후 기념촬영하는 김천상무 선수들. ⓒ 김천상무

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가 안산그리너스와 홈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3을 챙겼다.


김천상무는 10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7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 홈경기에서 조영욱의 멀티골과 이중민의 역전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안산에 맞섰다. 김현욱-조영욱-김민준이 1선을 맡았고 구본철-김동현-김진규가 미드필드를 책임졌다. 포백라인은 박민규-김재우-원두재-이유현이 꾸렸고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김천은 전반 김동현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선제골은 안산의 몫이었다. 전반 1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현규에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김천은 김동현, 김진규, 김민준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전반 37분 김천은 조영욱의 파울로 인한 페널티킥을 얻는 듯 싶었지만 VAR 판독 끝에 취소됐다. 또 한 번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전반 45분, 강현묵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전반 추가시간 조영욱이 성공시키며 1- 1로 균형을 맞췄다.


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준을 빼고 이준석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32분, 정재민에 실점하며 1-2로 끌려갔지만 후반 35분, 이준석이 페널티 킥을 얻어내며 반전의 기회를 맞았다. 김천은 후반 40분 조영욱이 다시 한 번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2-2로 재차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44분, 이중민이 다시 한 번 안산 골망을 흔들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결국 김천은 5경기 만에 승리하며 승점을 챙겼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홈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 역전골을 넣어줘서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이번 경기를 발판으로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으면 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천은 A매치 휴식기를 갖고 오는 24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8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를 치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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