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에 도움 되는 기술보유 업체 제품 체험…서울시 약자동행 사업 부스 마련
관악구서 안전취약 지역 순찰 자율주행 로봇 활용…어린이 실종 예방 사업 추진
130개 기계설비 성능 점검 업체 대상 수요조사, 388명 참여…참가자 73% '만족한다'
1. '동행 어울림광장' 행사 개최…기업 부스엔 10개 기업 참여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과 관련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행 어울림광장' 행사를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업 부스와 최근 부각되는 정신건강, 청년들의 재테크와 관련된 서울시 약자동행 사업을 소개하는 공간도 운영한다.
동행기술 기업 부스에는 총 10개 기업이 참여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자막 변환 안경 ▲시각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실내·외 겸용 자율주행 안내 로봇 ▲이동 약자를 위한 휠체어 전동 보조장치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동행정책 소개 부스는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 가운데 정신건강과와 미래청년기획단이 직접 사업을 소개하고 시민 상담, 체험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2. 서울시, 사물인터넷 서비스 시범사업 매년 추진
서울시는 시민이 생활현장 곳곳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시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술 및 효과성을 검증하는 지능형 사물인터넷 시범사업을 매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관악구에서 안전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역사·문화를 안내하는 자율주행 로봇과 비콘을 활용해 CCTV 관제 센터와 연계하는 어린이 실종예방 사업에 나선다.
낙성대 공원과 신림동 별빛내린천 공원 일대에 CCTV와 스피커, 경광등, 각종 센서가 결합한 자율주행 로봇 2기를 배치한다.
3. 서울시 "국토부에 기계설비 성능점검 의무교육 신설 요청"
서울시는 건축물 기계설비 성능점검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법정 의무교육 신설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기계설비 성능점검은 기계설비법에 근거해 건축물 내 냉난방·공조 등의 안전과 성능을 점검하는 작업이다.
시는 서울 시내 총 130개 기계설비 성능 점검 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거쳐 3∼5월 세 차례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했다. 기술인력 368명, 공무원 20명 등 총 388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기술인력 대부분은 그간 성능점검과 관련 없는 분야에 종사했던 기계설비 경력 2년 이내의 신규자였다. 평소 필요하다고 느꼈던 현장점검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