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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통산 18승 박민지 "7월 US오픈 탑5 목표"


입력 2023.06.25 17:52 수정 2023.06.25 17:5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역전 우승...역대 다승 부문 3위

대회 2연패로 3년 연속 상금왕 시동..다음달 LPGA US오픈 기대↑

박민지 ⓒ KLPGA

‘국내 최강’ 박민지(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18승을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25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44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범했지만 버디를 6개 낚으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박민지는 챔피언조 선수들이 주춤한 사이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가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11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통산 17승을 따낸 박민지는 2주 만에 우승컵을 추가하며 KPLGA투어 통산 18승째를 따내 역대 다승 부문 단독 3위가 됐다. KLPGA에서 박민지 보다 우승컵이 많은 선수는 구옥희, 신지애 뿐이다.


이번 시즌 초반 7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던 박민지는 셀트리온 마스터즈 우승에 이어 한국여자오픈 공동 4위, 그리고 다시 한 번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가파른 상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더 이상 국내 무대는 좁다. 2021, 2022년 각각 6승씩 챙긴 박민지는 2년 연속 상금·다승왕을 차지했고, 이번 우승을 통해 3년 연속 상금·다승왕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다음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출전을 앞둔 박민지는 “1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번 우승은 자신감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US여자오픈에서는 톱5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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