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까지…이륜차·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등 대상
올해 3~5월 '두 바퀴 차' 교통사고 1378건
경찰이 이륜차·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이른바 '두 바퀴 차' 교통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26일부터 두 달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부터 올해 8월 27일까지 두 바퀴 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3∼5월 석 달간 두바퀴 차 교통사고 건수는 1378건이다. 직전 3개월에 비해 사고건수는 30.2%, 부상자는 36% 각각 늘었다. 특히 자전거·PM 교통사고 부상자는 153% 증가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난 점과 밤늦은 시간 유흥가 등에서 부족한 대중교통 대안으로 공공자전거나 PM 등을 많이 이용했기 때문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동안 사망사고 주요 원인인 신호위반과 역주행, 음주·무면허 운전을 철저히 단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교통안전공단·공유 PM 업체들과 간담회, 중·고교 교통안전교육, PM 안전 수칙 리플릿 제작·배포 등으로 두바퀴 차 교통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