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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상승’ 김민재, 이래서 괴물 수비수


입력 2023.07.19 14:46 수정 2023.07.19 14:4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유럽 진출 두 시즌 만에 독일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페네르바체, 나폴리서 별도 적응 기간 없이 주전으로 맹활약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레바뮌’서 주전으로 활약 전망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바이에른 뮌헨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1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와 김민재 관련 이적 협상을 끝냈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00년에 창단한 뮌헨은 유럽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로 리그 우승 32회, DFB포칼 우승 20회, DFL 슈퍼컵 우승 10회, DFB 리그포칼 우승 6회 경력의 분데스리가 절대 강자이며, UEFA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 등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빅클럽이다.


특히 김민재는 언어와 환경이 달라 적응이 쉽지 않은 유럽 무대서 단기간에 초고속 상승을 이뤘다는 점에서 왜 그가 ‘괴물 수비수’로 불렸는지를 여실히 증명했다.


2017년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데뷔한 김민재는 중국을 거쳐 2021년 8월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와 계약하며 마침내 유럽에 진출했다.


페네르바체에 입성하자마자 주전 중앙수비수로 활약한 그는 불과 한 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페네르바체 시절 김민재. ⓒ AP=뉴시스

나폴리에서도 이적한 뒤 곧바로 주전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소속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뽑힌 김민재는 시즌을 마친 뒤 리그 최고 수비수상과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등의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최종적으로 뮌헨을 택해 다시 한 번 위대한 업적을 쓰게 됐다.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이끈 김민재. ⓒ AP=뉴시스

최근 유럽 무대서 막강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뛰어난 성과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이른바 ‘레바뮌’으로 불리는 탑클래스 구단에 입성하며 한국 축구사에도 또 다른 역사를 남기게 됐다.


김민재는 앞서 지난 2018년 유스에 입단한 뒤 1군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정우영(슈투트가르트)에 이어 두 번째로 뮌헨 유니폼을 입은 한국 선수가 됐다.


하지만 1군에 안착하지 못하고 팀을 떠난 정우영과는 달리 김민재는 주전 중앙수비수 새 시즌 뮌헨의 후방을 책임질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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