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군수 적재 목적…연합방위 태세 강화"
해군은 24일 미국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760)이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아나폴리스함은 LA급으로, 주 임무는 대함전 및 대잠전이다. 미국은 LA급 잠수함을 62척 건조했으며, 아나폴리스함은 49번째 함정이다.
LA급 잠수함은 배수량이 6000t 내외이며, 13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해군은 "이번 입항은 작전임무 중 군수 적재를 위한 목적"이라며 "아나폴리스함 입항을 계기로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교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나폴리스함의 방한은 미국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SSBN-737)이 지난 18~21일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했다가 떠난 지 3일 만이다. 아나폴리스함은 켄터키함과 달리 핵무기를 탑재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