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이 이글 1개 포함 4타를 줄이면서 자신의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아림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선두는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11언더파). 우승에 도달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미나 김아림은 최종 라운드서 기적을 써낸다는 각오다. 김아림은 지난해 5월 국내서 열린 KLPGA 챔피언십을 끝으로 아직 우승 경험이 없고 LPGA 투어에서는 2020년 US 여자오픈 우승이 마지막이다.
김아림 다음으로는 김효주가 3언더파 공동 14위로 한국 선수들 가운데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전날 공동 7위였던 유해란(1오버파)은 5타를 잃으며 공동 39위로 떨어졌다.
대회 1라운드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 수상자인 김수지는 1언더파 공동 23위, 한국 무대 최강자 박민지는 3오버파 공동 53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현재 선두인 부티에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1994년 대회 창설 이후 최초로 프랑스 선수가 우승을 이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