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한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의 인파 관리를 위해 3500여명의 경찰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테러 상황에 대비해 장갑차 등 특수장비도 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경찰청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전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와 관련해 43개 경찰 기동대 등 3570명을 투입했다.
또한 경찰특공대 102명을 동원하고, 테러상황 대비 등을 위해 전술장갑차 5대 등 특수차량 17대, 경찰 헬기 4대를 행사장 인근에 투입하고 재밍건도 배치했다.
콘서트와 관련해 112신고는 모두 61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폭죽 소음 관련 42건, 교통불편 10건, 위험방지 6건, 분실 2건 등이다.
119 대응은 57건 있었지만, 대부분 경상자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SNS 등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행사장 전원 차단 등의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경력 배치를 확대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등장인물이 행사장 전원을 내리는 미국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에피소드 캡처가 온라인에 반복 등장한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