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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새 변이 '피롤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국내 감염 사례 추정


입력 2023.09.06 18:54 수정 2023.09.06 18:54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확진자, 해외여행력 없는 것으로

증상은 경상으로 밝혀져

서울 시내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피롤라' 변이의 국내 확진자가 처음 나왔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미크론 BA.2.86이 국내에서 1건 처음 검출됐다.


해당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해외여행력이 없어 사실상 국내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증상은 경증이며, 동거인과 직장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롤라'로 불리는 BA.2.86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오미크론 변이인 BA.2보다 30여개나 더 많다.


이는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해 면역체계를 더욱 쉽게 뚫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변이는 덴마크 12건, 스웨덴 5건, 미국 4건, 남아공 3건, 영국 2건, 프랑스 2건 등 지난 4일까지 전세계적으로 32건이 확인됐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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