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가 다시 한 번 유럽 최강자 중 하나인 독일을 꺾는데 성공했다.
일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일본은 전반 11분 이토 준야가 선제골을 올리며 기세를 높였고, 8분 뒤 르로이 사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2분, 우에다 아야세의 골로 다시 앞서갔다.
일본의 우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격이 지속됐고 후반 막판 아사노 다쿠마, 다나카 아오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3골 차 대승이 완성될 수 있었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독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일본은 2012년 프랑스(1-0승), 2013년 벨기에(3-2승)에 이어 독일까지 이들 세 국가를 원정서 격파한 최초의 아시아팀이 됐다.
반면, 최근 5경기서 1무 4패로 부진한 독일은 2006년 3월 이탈리아전 이후 17년 만에 1-4 완패를 당했다. 당시 독일 감독은 현재 한국대표팀을 맡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