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길어진 연휴 귀경 분산 반영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시행 3년…내년 400개로 대폭 확대
전국 60여개 시·군 100여개 농가 참여…'도농 상생'
1. 서울연휴 막차시간 연장 없이…공휴일처럼 운행
올해 추석 연휴에는 대중교통이 막차시간 연장 없이 공휴일처럼 운행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연휴 기간 '2023 추석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종합대책 시행 시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올해 추석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을 포함해 예년보다 길어진 황금연휴로 귀경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막차시간 연장 없이 공휴일 수준으로 운행한다. 지하철은 기점 출발 기준 첫차 오전 5시 30분, 종점 도착 기준 막차 밤 12시까지다. 심야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4개 노선, 139대가 정상 운행한다.
2.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내년 100개 공동체, 400개 어린이집 확대 방침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적인 돌봄사업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시행 3년 차를 맞은 가운데 큰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100개 공동체로 확대한다고 서울시가 21일 밝혔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이 원아 모집, 교재·교구 활용, 보육 프로그램, 현장학습 기획·운영을 하나의 어린이집처럼 공동으로 하는 보육모델이다. 현재 60개 공동체, 242개 어린이집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100개 공동체, 400개 어린이집으로 대폭 늘려 더 많은 어린이집이 참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3. 차없는 잠수교 축제·책읽는 서울광장서 지역 농특산물 판매
서울시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책 읽는 서울광장·광화문 책마당 등 주요 행사에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민이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농촌에는 새로운 판로를 열어주어 '도농 상생'을 실현하자는 목표에서 기획됐다.
전국 60여개 시·군의 100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과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취급하는 '상생상회' 참여 농가들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