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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정세균에 지도부까지…진교훈 캠프 개소식에 힘실은 민주당


입력 2023.09.24 15:58 수정 2023.09.24 15:5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진 후보자 "윤 정권과 김태우 후보 때문에

정치 시작…제 승리 강서구민 승리 될 것"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다음달 11일 치러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개소식에 민주당 주요 인사와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양천로에서 '진교훈 진짜캠프' 개소식을 실시했다. 애초 22일로 예정됐던 개소식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연기돼 이날 열리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청래, 박찬대 등 현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또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등도 영상축사를 보내 힘을 보탰다.


이 상임고문은 영상 축사에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당을 위해 힘 모아주길 바란다. 전국에서 이곳 강서만 지켜보고 있다"며 "지금부터 진짜 시작이다. 진교훈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로 만들어나가자.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도 "제가 총리 시절 섬진강 제방 붕괴로 큰 피해입은 남원의 수해현장을 간 적이 있었는데,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진 후보가 장화를 신고 폭우로 잠겼던 마을 곳곳 다니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진흙투성이 경찰 손 잡아주는걸 봤다"며 "이런 사람이면은 무슨 일이든 믿고 맡겨도 되겠다는 생각 들었다. 저 정세균이 보증하고 우리 민주당이 자신있게 내세운 진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는 내용의 영상 축사를 보냈다.


이 전 대표도 "진 후보자는 안전을 책임지고 약한 사람 돌보는 경찰관으로 33년을 일했고, 그 33년 중에서 19년을 강서구에서 살았다"며 "진 후보자가 강서를 더 안전하고 약자를 사랑하는 그런 고장으로 만들 사람이라 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폭주 기관차를 막아내는 일이다"라며 "강서구민께서 진 후보자의 손을 높이 지켜들 때 새로운 역사가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폭주가 강서구에서 멈췄노라고 역사는 기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후보는 "위험사회를 넘어서 재난사회로 접어들었다는 국민적인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33년 간 국민안전을 책임져온 경찰관으로서 이를 지켜보는 것이 너무 힘들고 안타까웠다. 윤 정부 1년5개월간 참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정치를 시작한 것은 윤 정권과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때문"이라며 "김 후보는 대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고 3개월 만에 사면복권돼 단 4일 만에 자신이 문제 일으켰던 강서구청장에 뻔뻔하게 출마 선언했다. 그것을 지켜보며 정치에 뛰어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진교훈의 승리는 정의, 상식, 강서구민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종합행정 경험과 안전 대한 전문적 능력, 경찰개혁을 선도했던 미래지향적 사고, 13만 경찰을 이끌었던 유능한 일 잘하는 리더십, 현장서 지역주민 삶을 꼼꼼히 살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강서구를 가장 안전한 도시이자 혁신경제 꽃피고 일자리 넘쳐나는 도시와 주민 중심 개발 복지가 조화 이루는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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