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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작년 자살률 23.1명…전년보다 2.1% 소폭 줄어


입력 2023.09.25 10:49 수정 2023.09.25 10:5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경기도 자살률 가장 높았던 2011년과 비교하면 자살률은 24.2% 낮아져


경기도의 2022년 자살률(10만 명당 자살자 수)이 23.1명으로 전년도 23.6명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전국 자살사망자 수는 1만 2906명, 자살률은 25.2명이다.


25일 경기도가 통계청의 사망 원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도의 자살률이 최고치였던 2011년과 비교하면 자살자 수는 3580명에서 3117명으로 12.9%(463명)가 감소했고, 자살률은 30.5명에서 23.1명으로 24.2%(7.4명)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64.5명), 70대(40.2명), 60대(27.0명), 40대(26.5명), 50대(26.3명), 30대(21.4명), 20대(20.2명), 10대(7.6) 등의 순이다.


도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를 운영해 고위험군에 대한 전화상담부터 응급출동까지 24시간 위기 대상자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지난 2020년에는 전국 최초로 도내 정신건강과 신설 및 자살예방 전담팀을 구성하고, 31개 시군 전체에 자살예방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자살 예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자살률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전담인력 대상 심리상담 창구 및 소진예방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마음건강 자가검진과 심리회복을 위한 정신건강정보를 제공 등 코로나19 심리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특히 정신건강이 취약한 청년과 노인에 대한 치료비 지원 확대를 통해 위기 대상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이어진빛 경기도 정신건강과장은 “특히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을 전문기관에 연계할 수 있는 생명지킴이 양성을 통하여 자살로부터 안전한 울타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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