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3·5호선 13회 증차…2개 의료지원반 설치도
소음·쓰레기 민원 급증…조직적·전문적 사업자도 등장
서울시 도시재정비안 가결…35층 높이 대규모 주거단지
1. 국군의 날 기념식…10년 만에 광화문서 시가 행진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2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과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세계 최정상급 전차인 K2 흑표 전차, 북핵 억제의 핵심인 고위력 탄도미사일 등 우리 군의 최첨단 전력이 총출동하고,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우리 군 장병들이 시가행진에 나선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에는 군악대 축하공연과 모터사이클 퍼레이드, 국민응원 영상 상영, 통합합창단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본 행사인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는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지하철 2·3·5호선을 총 13회 증차하고, 광화문광장에 2개 의료지원반을 설치한다.
2. 서울시, 관광객 대상 아파트·빌라 불법 숙박업 집중수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주택의 불법 숙박행위를 다음 달부터 집중 수사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 공유숙박 플랫폼을 이용해 아파트, 다세대 주택, 빌라 등을 숙박업소로 둔갑시켜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불법 숙박 영업행위에 대한 민원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민사단에 따르면 아파트 등을 활용한 불법 숙박 영업행위 입건 건수는 지난해 5건에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 10건으로 늘었다.
수사 대상은 관광객이 발생시키는 소음·쓰레기 등으로 생활 민원이 계속 발생하는 공동주택과 에어비앤비 같은 공유숙박 인터넷 사이트에서 숙박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하는 공동주택이다. 특히 민사단은 공동주택 등을 이용해 숙박업을 조직적·전문적으로 행하는 사업자까지 등장함에 따라 이들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3. 신길13구역, 서울 첫 공공재건축으로 587세대 아파트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13구역이 시내 첫 공공재건축을 통해 총 587세대 아파트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길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지의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공급 세대 수를 원래 266세대(공공주택 49세대)에서 587세대(공공주택 181세대)로 두배 이상 늘리고 35층 높이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도록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