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66곳 24시간 운영…서울시 누리집·전화로 안내
'덤핑관광' 근절 옴부즈만 도입…공정위 신고, 형사고발 등 조처
가로수 밀집도, 수종, 도로경사 고려해 특별관리노선 지정…노선별 전담 인력 운영
1. 추석연휴 28~3일까지 서울 병원·약국 9000곳 지정해 운영…선별진료소도 가동
서울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문 여는 병·의원, 약국' 9000여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연휴에도 25개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운영된다.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은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3163곳이며 문 여는 약국은 해당 병·의원의 인근에 있는 5996곳이다. 서울 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동네의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서울시·25개 자치구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전화(☎ 120·☎ 119),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판매업소 7354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2. 서울시, 관광성수기 대비 무자격 가이드·부당요금 집중 점검
서울시는 관광 성수기에 대비해 무자격 가이드, 부당요금 등 불법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관광협회와 한국여행업협회는 이달 말까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이 없는 가이드 고용은 불법임을 안내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정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시는 그간 서울관광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덤핑관광'을 근절하기 위한 관광 옴부즈만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관광 옴부즈만은 덤핑관광 등에 대한 상시 감시, 업종 간 갈등 조정·중재 등을 수행하며 사안에 따라 언론 제보, 공정위 신고, 형사고발 등의 조처를 한다.
3. 서울시, 가을철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청소·관리 강화
서울시는 가을철 늦은 집중호우 시 빗물받이가 정상적으로 배수 기능을 하도록 '빗물받이 유지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TF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과 기후환경본부, 자치구 유관 부서가 참여하며 11월까지 가동한다. TF는 이달 20일 첫 회의를 열어 가을철 낙엽 발생 시기를 고려한 대비 계획을 세웠다.
가로수 밀집도, 수종, 도로경사 등 자치구별 지역 여건을 고려해 특별관리노선을 지정하고 노선별 전담 인력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순찰을 강화하고 호우 예·특보 시에는 사전에 해당 노선을 집중적으로 청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