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양측에서 1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9일 이스라엘 외교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최소 700명, 가자지구에서 사망자는 최소 400명으로 이번 전쟁으로 현재까지 양측 110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양측 부상자 수도 4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응급구조단체 자카(ZAKA)에 따르면 이스라엘 남동부 네게브 사막에서 열린 음악 축제 행사장 주변에서는 260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한편 지난 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수천 발의 로켓포를 집중적으로 퍼부었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는 8일 공식적인 전쟁 진입을 선언하고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