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복합시설 지속 확충과 학교개방설계, 도민에 열린 학교 구현
건설 현장 대금 신속 지급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경기도교육청은 화장실 개선과 방수, 외벽개선, 석면 제거 등 노후 학교 개선에 매년 1조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개선에 따른 공사 대금을 신속하게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안전한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주제로 이같은 내용의 정책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노후학교 시설개선 △무엇보다 안전한 학교 △도민과 함께하는 학교 등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개선이다.
구체적으로는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시민감리단 운영 및 ICT 기술 도입을 통한 교육시설 공사관리플랫폼 구축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위해 노후 학교 교육환경 개선, 체육관 확보, 석면 제거 등 추진 △도민에게 열린 학교 구현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확충, 학교 개방 설계 진행 등이다.
특히 매년 1조5000억 원 이상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학교시설의 미래를 준비한다. 예정대로 예산이 마련되면 매년 2만여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헌주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최근 거듭되는 부실시공 문제에서도 학교가 무엇보다도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발굴과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