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15명으로 구성된 혁신 추진단 위원 및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염종현 의장 "선도적 광역의회 역할과 의회 표준모델 만들도록 노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가운데)과 혁신추진단.ⓒ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의회 혁신 추진단 위원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30일 위촉했다.

경기도의회 운영 선진화 및 관련 자치법규 정비를 위해 구성된 혁신추진단은 양당 교섭단체가 ‘일하는 의회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하면서 지난 9월 구성됐으며, 지난 13일 첫 회의를 열었다.

혁신추진단은 양당 교섭단체가 공동단장을 내세워 운영되며, 국민의힘에선 양우식 의원(비례)이, 더불어민주당에선 조성환 의원(파주2)이 각각 맡는다. 또한 양당에서 3명씩 총 6명의 도의원이 실무위원으로 활동하며, 외부 전문가 7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전국 최대 지방의회이자 지방분권시대의 맏형으로, 선도적인 광역의회의 역할과 의회 표준모델을 만들어, 도민에게 더 나은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양우식 공동단장은 “혁신은 혁신다워야 혁신이라 말할 수 있으며, 혁신추진단이 향후 연구와 혁신사례 발굴을 위해 도의회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의원님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의회 운영의 개선사항을 파악하여 의회 선진화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공동단장은 “경기도의회가 인사권 독립을 기점으로 조직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의회사무처 조직의 각 기능을 재정립하여, 경기도의회가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혁신추진단의 실무위원은 강태형(민주 안산5)·김미숙(민주 군포3)·문승호(민주 성남1)·오세풍(국힘 김포2)·오창준(국힘 광주3)·이혜원(국힘 양평2) 의원으로 구성됐다.

혁신추진단의 외부 자문위원은 △김광점 교수(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김상태 교수(순천향대학교 법학과) △윤여문 행정안전조사관(국회사무처 행정안전위원회) △이상곤 총무담당관(국회입법조사처 기획관리관) △전진영 정치의회팀장(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 △최환용 선임연구위원(한국법제연구원 자치·재정법제팀) △이상수 법제심의관(법제처 사회문화법제국)이 자문을 맡아 조례 등 제도 개선에 관한 자문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