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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도 언급’ 2034 월드컵, 사우디 개최 유력


입력 2023.11.01 10:28 수정 2023.11.01 10:2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공동 개최 의사 밝힌 호주·인도네시아 포기로 유일한 유치 의향국

제출 마감 시한인 이달 30일 이후 공식 발표 예정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 AP=뉴시스

2022년 카타르에 이어 또 한 번 중동에서 월드컵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1일(한국시각)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34년 월드컵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6년, 2030년, 2034년 대회의 개최국과 개최 방식을 설명하면서 “아시아(사우디)에서 2034년에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년 월드컵은 북중미에서, 2030년 대회는 아프리카·유럽(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 공동 개최)에서 열린다. 2030년 대회는 남미에서도 일부 경기가 치러진다.


대륙별 안배 원칙에 따라 2034년 대회 개최 후보지는 오세아니아와 아시아로 좁혀졌다.


당초 2034년 월드컵 개최국은 유치전에 나선 사우디와 공동 개최 의사를 밝힌 호주·인도네시아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지난달 인도네시아가 사우디 지지를 선언했고, 호주도 최근 대회 유치에 나서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FIFA가 제시한 2034년 월드컵 개최 의향서 제출 마감 시한은 이달 30일이지만, 경쟁국이 사라진 사우디에서 대회가 열리게 됐다. 공식 발표는 이달 30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2034년 대회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중동의 무더운 여름을 피해 11~12월에 열릴 것이 유력하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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