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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폼 미쳤다’ 셰필드전 어시스트로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입력 2023.11.05 10:13 수정 2023.11.05 10:1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0-1로 뒤지던 후반 44분 동점골 도움

올 시즌 리그서 6골 2도움 기록 중

셰필드전서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 ⓒ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서 활약 중인 황희찬이 또 다시 맹활약을 펼치며 물 오른 기량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울버햄튼은 5일(한국시각)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셰필드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리그 최하위 셰필드에 일격을 당한 울버햄튼은 승점 12(3승 3무 5패)에 머물며 13위에 자리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이날도 황희찬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황희찬은 이날도 풀타임 활약을 펼쳤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황희찬은 팀이 0-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후반 44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극적인 동점을 견인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황희찬이 감각적으로 발을 갖다 대자 이 공을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가 마무리했다.


벨레가르드의 슛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자책골이 아닌 본인의 득점으로 인정돼 황희찬도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리그서 두 번째 도움(6골).


하지만 황희찬의 맹활약에도 울버햄튼은 후반 추가 시간 10분 통한의 페널티킥으로 극장골을 헌납해 1-2로 패했다.


올 시즌 승격팀 셰필드는 개막 후 10경기서 1무 9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다가 울버햄튼 상대로 홈에서 귀중한 첫 승리를 거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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