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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경주 지진 긴급지시…"신속·정확히 실시간 제공하라"


입력 2023.11.30 09:30 수정 2023.11.30 09:32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 따른 대응

기관별 위기 관리 매뉴얼 역할 점검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7월 16일 논산천 제방 붕괴 현장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도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고 있다. ⓒ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경상북도 경주시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지진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관계 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체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면서, 위험징후 감지 시 위험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 장관, 과기부 장관, 국토부 장관에는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또 문체부 장관, 기상청장에 "국민들이 지진으로 인해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각 부처 및 지자체에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들께서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오전 4시 55분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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