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 교육을 통해 경기도 내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손을 잡는다고 4일 밝혔다.
내년부터 공단과 융기원은 교육생들이 반도체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교육을 이수한 자에게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 이수증'을 수여해 반도체 기업으로의 취업, 이·전직, 경력개발경로 설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은 사전단계로 12월부터 융기원에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 설계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과정의 품질관리와 공신력 향상을 위해 교육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육과정 인정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국가직무능력표준과 융기원의 반도체 분야 인프라가 만난다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반도체·미래차 등 첨단 핵심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의 현장성과 활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