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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에 최선" 한덕수, 호우·대설 및 한파 철저 대비 지시


입력 2023.12.14 16:23 수정 2023.12.14 16:25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각 지자체장에 지역·가구 사전점검

연락망 구축 등 사전 대비조치 만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열린 제1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4~15일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지방에는 폭설이 예상되며, 16일부터 한파가 예보되는 상황과 관련해 철저한 재해 대비를 지시했다.


한덕수 총리는 14일 행정안전부 장관과 전국 지자체장들에게 "낙엽 등 이물질이 도로변 배수로를 막지 않도록 정비하고, 저지대 주택 및 지하주차장 등 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해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재난문자·마을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 및 대처 요령 등을 국민께 적시에 반복적으로 안내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국토부 장관, 산림청장과 지자체장에 산사태·낙석·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과 지역을 사전에 점검·필요시 사전 출입통제와 주민대피를 적극 실시할 것"을 전달했다.


한 총리는 또 국토부 장관과 지자체장에 "제설 차량 등 제설 장비가 적시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고, 제설제를 신속히 살포해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 장관과 지자체장은 적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설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을 사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각 지자체장에게는 "폭설로 고립될 수 있는 지역과 가구를 사전점검하고, 연락망 구축, 대피 등 사전 대비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


특히 "노숙인·독거노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난방과 화재 예방 상황 등을 점검하고, 국토부 장관과 지자체장에 도로·교량·터널 등 상습 결빙 지역을 사전에 점검·대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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