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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크리스마스 이브…빙판길 조심, 낮 최고기온은 영상 7도


입력 2023.12.24 07:16 수정 2023.12.24 11:34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서울 서남부와 인천·부천·경기북부에 대설주의보

낮에는 영상으로 오르지만 그늘진 곳 빙판길 조심

24일 오전 6시쯤 서울 구로구에 내린 눈으로 아파트단지에 주차된 차량들이 눈에 뒤덮여있다. ⓒ데일리안 김인희 기자

크리스마스이브이자 일요일인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특히 서울 강서구·양천구·구로구 등 서남권과 인천·부천·서해5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보행자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06~12시)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남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내륙, 제주도에 가끔 눈(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이날 낮(12~15시)까지, 제주도는 내일(25일) 새벽(00~06시)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 예상적설량은 인천·경기남부: 1~5cm, 서울·경기북부·서해5도 1~3cm, 강원영서중·남부 1cm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남서해안 24일 오후까지) 1~5cm, 충북 1cm 내외, 전북·광주.전남(전남남해안 제외, 전라서해안 24일 오후까지) 1~5cm, 전남남해안 1cm 미만, 울릉도.독도(24일 밤까지) 1~5cm, 대구·경북내륙·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 1cm 내외, 제주도 산지 3~8cm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5.2도, 인천 -5.1도, 수원 -5.1도, 춘천 -9.9도, 강릉 -1.6도, 청주 -3.8도, 대전 -3.9도, 전주 -2.1도, 광주 -1.6도, 제주 6.2도, 대구 -4.6도, 부산 0.3도, 울산 -1.9도, 창원 -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오후에, 호남권·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를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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