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데이비드 4개월 이후…'3국 정상 합의' 이행
'인태 대화 출범' 추진, 공급망 협력 강화 위한 연계도
외교부는 올 한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자평했다. 또한 내년에도 공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25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가 개최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 외교부를 비롯한 3국의 각 부처․기관 간 긴밀히 협의하면서 3국 정상 간 합의된 내용들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와 관련 △한미일 3자 연합훈련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 △다년간의 3자 훈련 계획 수립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일 국가안보실 간 고위급 협의체 출범 등을 들었다.
특히 "우리 국민,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경제 안보와 첨단 기술, 인적 교류 분야에서의 협력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며 △한미일 우주안보 대화 개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 서명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연계협력도 추진 등을 꼽았다.
아울러 "3국은 지난 11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 서명 및 청정경제협정·공정경제협정 타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 데 이어,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연계협력도 추진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