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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도 고의로 민 오누아쿠…비신사 행위로 제재금 300만원


입력 2023.12.30 15:56 수정 2023.12.30 15:5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큰 부상을 입게 된 랜즈 아반도. ⓒ KBL

공중에 떠 있는 선수를 고의적으로 민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외국인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비신사적 행위로 제재금을 부과 받는다.


KBL은 30일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제5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오누아쿠에게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앞서 오누아쿠는 지난 28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서 리바운드를 잡기 위해 뛰어오른 랜즈 아반도를 밀었다. 이로 인해 아반도는 중심을 잃었고 그대로 허리로 떨어진 뒤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병원으로 향한 아반도는 검진 결과 요추(허리뼈) 3~4번 골절과 손목 인대 염좌, 여기에 뇌진탕 소견까지 받으며 최소 4주 이상 결장할 전망이다.


한편, KBL은 이 경기서 휘슬을 잡은 이승무, 김백규, 이지연 심판에게도 경기 운영 미숙으로 전원 경고 징계를 내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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